최신 주택청약 제도 총정리 (24년 10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 인상
2024년 9월 23일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가 인상되었습니다.
기존의 금리는 2.0%~2.8%였으나, 이번 인상으로 2.3%~3.1%로 0.3% 상승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상 전에 납입한 금액에 대해서는 종전 금리가 적용되므로, 청약통장을 오래 유지해온 사람들은 인상된 금리가 전체 금액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금리 인상은 2022년 11월 0.3%, 2023년 8월 0.7%의 인상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진 조치로,
현 정부 들어 총 1.3%의 금리 상향이 이루어진 셈입니다.
이는 청약통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주택 구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청약 통장 상품 전환 가능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 꼽히는 항목은 10월 1일부터 기존의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된 점입니다. 그동안은 민영, 공공주택 중 한 가지 유형에만 청약이 가능했던 기존 청약 상품들이 이제는 모든 주택 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전환으로 인해 청약 기회가 대폭 확대될 수 있지만,
유의할 점은 신규 납입분부터 청약 실적이 인정된다는 것입니다.
즉, 전환 후에도 이전의 납입분은 실적에 포함되지 않으니 계획적으로 납입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품 전환은 기존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을 보유하고 있는 은행에서 가능하며,
2024년 11월 1일부터는 타 은행으로의 전환도 허용됩니다.
다만, 아파트 모집 공고일 이후에 전환하면 해당 아파트 청약이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청약 통장 소득공제 한도 및 월 납입 인정액 상향
2024년 11월 1일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 한도가 기존 24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이는 많은 예비 청약자들에게 절세 혜택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또한, 월 납입 인정액이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상향되어 더 빠른 시일 내에 저축을 쌓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주택 청약의 경우, 평균적으로 약 1500만 원의 저축 총액을 쌓아야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데,
기존 제도로는 약 12년이 걸렸던 과정이 이번 변경으로 인해 5년 만에 달성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공공주택을 원하는 무주택 서민들에게 더 빠른 주택 마련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미성년자 청약 납입 인정 기간 확대
청약 통장의 혜택을 온 가족이 누릴 수 있도록 2024년 7월 1일부터 자녀 등 미성년자의 청약 시 인정되는 납입 인정 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녀에게 청약 기회를 미리 마련해 주고자 하는 부모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청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납금 제도 도입
2024년 11월 1일부터 청약통장 선납금 제도가 도입됩니다.
이 제도를 통해 매월 저축하지 않더라도, 최대 5년 치인 600만 원을 미리 납입하면 저축 총액으로 인정됩니다.
이 제도는 자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미리 목돈을 납입해 청약 기회를 더 빨리 얻을 수 있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선납금은 향후 5년 뒤의 저축 총액으로 인정되므로, 장기적인 청약 전략을 세울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청년 드림 청약통장 운영
2024년에는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 드림 청약통장이 최고 4.5% 금리를 제공하며,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의 청년들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9월부터는 군 장병들이 군 장병 내일준비적금 만기 수령액을 청약통장에 일시납할 수 있는 제도도 시행되었습니다. 이는 청년들이 청약 준비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청약통장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확대
2025년부터는 청약통장 소득공제 및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이 기존 무주택 세대주에서 배우자까지 확대됩니다.
이는 부부가 공동으로 주택 마련을 준비하는 경우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변화입니다.
무주택 기준 확대
청약 시 무주택자로 간주되는 비아파트 주택의 범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었고, 2024년 11월 중 법제 심사를 거쳐 올해 말에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 개정안은 기존에 주택으로 간주되던 비아파트 주택의 일부를 무주택으로 인정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무주택자로서 청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입니다.
이처럼 2024년 11월부터 주택 청약 제도에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청약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되었습니다.
청약을 준비 중이거나 앞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번 제도 변화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청약 제도를 잘 숙지하고 활용하여, 여러분의 주택 마련 계획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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